Monday, October 3, 2011

신명기 1장 7절

7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유브라데까지 가라


(1) 방향을 돌리라: 행진을 계속하라. 하나님의 백성들은 언제든지 "방향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 

(2) 7절 하반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 언약의 땅의 위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는 구절이다. 

(a)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아모리 산지란 요단강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쳐진 산악지대 중에 요단의 서쪽 지구대를 가리킨다. 아래 사진에서는 영어로 Hill Country (of Amorites)라고 되어 있다. 아래 지도에서 보이듯이 요단강을 도하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로 커다란 산악지형 만난 것이다.
아모리 족속은 누구인가? 자기의, 자만심을 상징하는 가나안 7족의 하나.

(b) 아라바: 여기서 말하는 아라바는 디베랴 바닷가에서 사해에 이르는 아라바 계곡 (The Valley of Arabah)’ 말하는 . 사해 남단의 Arabah rift 에돔족속의 땅으로서 약속의 땅의 최남단보다 남쪽에 위치한 땅이다. 
(c) 산지: 아모리 족속의 주변에 살고 있던 나머지 가나안 족속들의 (히타이트, 여부스(지부사이츠), 브리스(페리자이츠 Perizzites)족속들의 )
   (d) 평지: 히브리어 성경에는 Shephelah라고 되어 있음. 단순한 보통명사가 아니라 고유명사로 사용된 단어로서, 문자적의미는 저지대, 낮은 지역이라는 뜻이지만 지도에서 보이듯이 아모리족속의 산지의 왼쪽편으로 연결된 남북으로 길게 늘어선 저지대를 말함.
(e) 남방: 마찬가지로 히브리어 성경에는 네겝 (Negeb)’이라고 하여 약속의 땅의 남쪽 경계를 가리킨다 (사진 참조).
*네겝:
(f) 해변: 지중해로 연결되는 해안 땅을 말함.
(g) 가나안 족속의 : 여기서 말하는 가나안 족속의 가나안땅이라는 일반적 의미의 약속의 땅을 지칭한다기 보다는 당시 페니키아 (Phoenicians)인들의 땅인 지중해 해변의 일정 지역을 가리킨다. 해변지역은 네겝남단에서 시작되는 지중해 연안지역보다는 북쪽에 위치한 해변을 가리키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유는 7절에 나열된 지명의 열거순서가 자의적인 것이 아니라, 약속의 전체를 하나의 긴 타원형 동그라미를 그리는 것처럼 아모리족속의 지역부터 시작하여 인접한 지역의 지명을 순차적으로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직전에 해변이라는 것이 언급되었는데, 이것은 약속의 땅의 남단에 위치한 해변을 말할 것이며, ‘가나안 족속 (, 페니키아인들)’ 땅은 해변보다는 북쪽에 위치한 북단 지중해 연안지역 말한다. 지역은 다음에 언급되는 북단 레바논 연결된 해변지역이었을 것이다 (계속해서 그림참조).
(h) 레바논: 약속의 땅안에 레바논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있다. 물론 현재의 레바논의 국경과는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레바논 땅은 약속의 땅에서 언급된 지역이었다.
(i)  유브라데: 유브라데 강은 터어키에서 발원하여 남쪽의 시리아를 지나 시리아 동쪽의 이라크를 경유하여 이라크남동쪽 지역에서 티그리스 강과 합쳐져서 이란의 아바단을 지나 페르시아 (Gulf of Persian)으로 흘러나아감. 강물줄기로 인해 앗수르, 바벨론, 수메르 등의 고대 국가와 문명들이 세워질 수 있었음. 하나님의 약속의 땅의 북단은 놀랍게도 레바논을 훨씬 넘어서는 시리아 땅 북단에 위치한 유브라데 강까지였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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